11일 오후 전남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에서 미수습자 조은화 양의 소지품이 3년여 만에 발견됐다/사진=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제공(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세월호 선체 수색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의 유해가 발견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다가 조 양의 유골을 수습했다.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에서 상의와 함께 발견했고, 수색팀이 치아 상태를 보고 치과 기록과 비교해 신원을 확인했다. 지난달 18일 세월호 선체를 본격적으로 수색한 뒤 처음 발견한 미수습자다. 전날 오후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에서 다수의 유골을 발견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뼈 두 점을 발견했다. 유골은 진입로를 만들어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수습됐다. 조 양의 유골이 발견된 4층 선미 여학생 객실은 조 양 포함 단원고 여학생 두 명이 머물렀던 곳이다. 지난 10일 처음 뼈가 발견됐으며, 11일에는 조 양이 쓰던 가방이 나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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