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LG 임훈[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이틀 연속 승리를 따내며 7연승을 달렸다. LG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에 8-5로 이겼다. 최근 7연승으로 올 시즌 팀 최다연승을 기록하면서 22승12패로 NC(21승12패1무)를 밀어내고 3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선발 헨리 소사가 4.2이닝 8피안타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으나 계투진이 4.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도 뒷심을 발휘했다.LG 임훈[사진=김현민 기자]
LG는 0-3으로 뒤진 4회초 루이스 히메네스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한 뒤 5회초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이 5회말 2점을 달아났으나 6회초 2루타 세 개를 묶어 다시 균형을 맞췄다. 5-5로 맞선 8회초에는 볼넷 세 개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대타 임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최하위 삼성은 전날 LG에 1-6으로 패한데 이어 최근 3연패에 빠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