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공모 협약식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함께 해방촌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해 왔다. ‘오감오락(五感五樂) 문화예술 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해방촌 공동체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구가 해방촌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으로는 ▲주민공모사업 추진 ▲도시재생대학 운영 ▲마을공동체 규약 마련 ▲주민공동 이용시설 조성 ▲신흥시장 활성화 ▲108계단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해방촌 테마가로 조성 ▲범죄예방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녹색마을 만들기 등이 있다. 모든 사업은 민관 협치를 통해 이뤄진다. 주민 601명으로 구성된 ‘해방촌 주민협의체’는 자체 투표를 거쳐 임원을 뽑고 구청 내 28개 부서장을 주축으로 하는 ‘해방촌 행정지원협의회’와 각종 사업 진행을 논의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해방촌 도시재생이 2017년 국민통합 지역상생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며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구축해 주민갈등 없는 상생하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전했다.해방촌 전경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선정된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발간,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