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기자
이경규. 사진=Tv조선 '배달왔습니다' 방송 캡쳐
'배달왔습니다'가 예능에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4일 첫 방송된 TV조선 '배달왔습니다'에서는 배달 대행 서비스 업체 직원이 된 방송인 이경규, 윤정수, 김영철, 슈퍼주니어 이특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경규와 김영철은 우체국 택배 보내기, 족발 사서 배달하기 등 고객들의 생활 서비스 배달에 도전했다. 김영철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서비스직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고, 이경규는 일본인 고객을 상대로 유창한 일어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이특과 윤정수는 수국 꽃다발과 헬멧을 사서 의뢰인의 연인에게 배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또한 오후 7시까지 소갈비를 사서 배달한 뒤 고객이 먹는 동안 아이를 봐달라는 요청도 받았다.이날 압권은 엑소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하는 이경규와 김영철의 모습이었다. 성공시는 물론 실패시에도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고객의 부탁에 이경규와 김영철은 비장한 마음으로 티켓팅을 시작했고 예상대로 실패했다.한편 '배달 왔습니다'는 마음까지 배달하는 훈훈한 택배 서비스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