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케어, 이번에도 하원 문턱 못넘나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정책인 '트럼프케어'(AHCA)가 이번에도 하원 문턱을 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오바마케어를 대체할 새로운 건강보험정책인 트럼프케어의 수정된 내용에 반대하는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많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이날까지 최소 21명의 공화당 하원의원이 수정된 트럼프케어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하원 237석을 차지한 공화당에서 21표의 반대표가 나오면 트럼프케어는 과반의 지지를 받지 못해 통과가 불가능해 진다.애초 트럼프케어에 반대했던 프리덤 코커스는 수정한 법률안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지난 주 밝혔다.WSJ은 백악관이 이번 주 표결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하원의원 과반 찬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앞서처럼 표결을 철회할 가능성을 예상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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