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제철, 목표주가 7만원으로 하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동부증권은 25일 현대제철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김홍균 연구원은 "동종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1분기 실적 추정과 함께 지연되고 있는 자동차강판 가격협상은 현대제철의 기업가치 개선에 부정적 요인"이라며 "다만, 최근 철강재 가격 하락 등 부정적인 이슈들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중국발 철강재 가격 하락은 현대제철 단기 투자심리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호주산 철광석 수입가격이 3월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후 지난주 반등을 보였으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지속 가능성은 작아보인다"며 "중국 철강재 가격도 최근 한 달 동안 20% 이상 하락했다"고 덧붙였다.게다가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현대차와의 자동차 강판 가격협상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연결기준 현대제철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대비 매출은 0.7% 하회했고 영업이익률은 6.8%로 0.7%pt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대제철의 주요제품 중 하나인 자동차 강판의 국내분 약 350만톤에 대한 현대차와의 가격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이 1분기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이라고 전했다.그는 "앞으로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산에 따른 철강 경기 개선과 현대차와의 가격협상 결과를 확인하면서 비중확대 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