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민병두 의원이 임금 역할을 맡아 선농대제 제례봉행을 했다.
특히 초등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제례행렬단을 추가 편성해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 선농단에 도착한 제례행렬은 오전 10시30분부터 선농단 보존회(위원장 이경장)의 집례 아래 약 90분간 선농제례를 봉행했다. 농사의 신인 신농씨와 곡식의 신인 후직씨에게 풍농을 기원하는 제사다. 낮 12시 설렁탕 재연 및 나누기 행사에서는 선농단에 대형 가마솥과 화덕을 설치해 전통 설렁탕 제작과정을 재연했다. 선농단 바로 옆 종암초등학교에 마련된 시식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설렁탕 3000인분이 마련됐다.오후 12시30분부터 개최된 제2회 설롱 요리대회는 설렁탕을 활용한 이색요리 대회로 설렁탕의 유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지역내 다양한 음식점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5개 참가팀 중 진국설렁탕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풍농을 기원하는 행사인 선농대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돼 기쁘다”며 “요즘 전통문화가 등한시되는 현실 속에서 선농대제와 선농단 역사문화관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전통문화도 체험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선농대제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