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017년 2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 실시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14일 경기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7년 2분기 임?본부장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14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은 더 이상 서로 다른 세상이 아니다"며 "같은 채널로 바라보고 고객 관점에서 제도, 상품 및 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위 행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임원 및 본부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2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을 열고 "아직도 일부에서는 오프라인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위 행장은 "디지털 금융거래에 대한 고객의 거부감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디지털에 대한 친근함으로 인해 2030 세대가 가장 많은 디지털금융 고객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가입자를 분석해보면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르게 3040세대의 디지털금융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지털에 대한 선입견'을 경계하라"고 거듭 당부했다.지난 3월 취임한 위 행장은 이달초 창립기념식에서 '업(業)의 재정의(Redefine Shinhan)'를 통해 초(超)격차를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워크숍에서는 임원 및 본부장 뿐 아니라 커뮤니티장과 일선 지점장들도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위 행장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길을 찾아내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초(超) 격차 리딩뱅크'가 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