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정준영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저는 뼛속까지 자영업, 골목상인 아들이다. 여러분의 절실한 심정을 너무 잘 안다"며 중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진행된 전국직능시민사회단체전국대표자 회의에 참석해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장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자식을 키웠고, 시장에서 좌판 장사를 하기도 하고 구멍가게를 하시기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불평등·불공정 경제구조를 확실히 극복하겠다"며 "더 이상 갑질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중소상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형 복합쇼핑몰 입주 제한 ▲소상공인 적합업종 지정 법제화 ▲상가임대차 보호법 개정 ▲고용보험 확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온누리 상품권 지급 등을 재차 약속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문재인정부는 중소상공인과 벤처기업인을 위한 정부다.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겠다"며 "연대보증제도는 완전히 폐지하고, 벤처 창업자금은 세 번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가의 과감한 재정운용으로 내수경기를 살리겠다"며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우리 경제의 중심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선거 때만이 아니라 평소 어떻게 실천했는지를 보고 판단해달라"며 "오늘 주시는 정책건의서는 잘 검토해서 저의 정책 공약으로 받아 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15112031143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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