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바른정당은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국공립 확충에 목말라 있는 엄마들이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캠프 측 지상욱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는 국공립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고자 수백 명이 대기하고 추첨에 뽑히는 게 소원이라는 엄마들의 바람을 알고는 있냐"며 이 같이 밝혔다.지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국민의당은 '주변이 시끄러워 단설유치원이 병설유치원으로 보도된 것'이라며 구차한 변명을 내놨다"며 "사립유치원 행사에 가서 표를 얻고자 이렇게 얘기하고, 국공립유치원 행사에서는 뭐라고 또 말을 바꿔 표를 구걸할지 심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사드배치 문제를 두고도 표를 의식해 말 바꾸기를 한 안 후보가 이제는 어떤 문제를 두고 말 바꾸기로 국민을 우롱할지 국민이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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