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키콕스(KICOX) 글로벌선도기업 리더스클럽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1일 서울 지밸리컨벤션에서 '제3차 KICOX 글로벌선도기업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회장),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 및 전국 9개 지회 지회장, 리더스클럽 회원 선도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리더스클럽은 산업단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상생협력과 역량결집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15년 3월 창립된 전국 단위 네트워크 조직이다. 이 날 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결산 보고, 2017년 사업계획 의결, 선도기업 정관제정 등의 안건 심의와 산단공 지원사업 설명 및 기업성장교육센터 사업 소개 등이 이뤄졌다. '스마트커넥티드 월드의 새로운 사업 기회'라는 주제로 경희대 이경전 교수의 CEO 특별강좌도 이어졌다. 리더스클럽 회장 엠씨넥스 민동욱 대표는 "산업단지 발전을 선도하고 입주기업이 따를 수 있는 리딩기업이 필요한 때"라며 "이 번 제3차 정기총회를 계기로 단결과 조직력을 높이고, 9개 지회별 선도기업의 역량을 제고하는 육성사업 강화와 더불어 기업가 정신의 전도사 역할과 입주기업의 멘토 역할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국내외 경제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며, 산단공은 기존의 선도기업 지원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고 '월드 클래스'급의 선도기업으로 진입하도록 특화된 성장육성책 마련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의 수출기업화 등 선도기업의 수출활력 회복과 글로벌 시장개척 지원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은 2014년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이해 국가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 기업을 발굴·육성해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총 300개사를 목표로 지난해까지 선도기업 150개사를 선정했다.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통해 50개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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