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동해안엔 강풍 예보

남해안 10~11일 비 예보…14일엔 전국에 비 내릴 것으로 보여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다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에서 12~22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는 대부분 20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10일 21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돼 있어 평년 낮 최고기온 17.5도보다 3도 이상 높겠다. 10일 강원 영동지방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은 12~16도로 예측됐다. 9일 남해 동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0일까지 남해상과 동해 남부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남해안 쪽에는 비 예보가 있다. 기상청은 "10일 남해안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다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다"며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이날 시작된 비는 11일까지 지속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물론 11일 오전에는 충청 남부와 강원 남부까지 확대되지만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의 영향으로 11일 남부 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10일보다 1~3도씩 떨어진다. 차츰 기온을 회복해 13일이면 다시 대부분 지역이 2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중부지방 또한 11일부터 12일까지 기온이 점점 떨어지지만 13일이면 원래 기온을 되찾는다. 15일부터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넘길 전망이다. 비 소식은 14일에 한 번 더 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고 예보된 상태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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