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고층 건물 불시 소방 점검 실시…119건 미비점 적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는 35층 이상 (초)고층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소방 시설물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불시 점검은 지난 2월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소재 50층 이상 초고층건축물(21개), 35층 이상 고층건축물(163개)을 대상으로 했다.시는 특히 건축물 내 비상구 폐쇄, 훼손, 변경 및 장애물 적치행위를 단속하고, 소방시설 임의 차단과 정지상태 방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점검결과 전체 184개 대상 중 47개 대상(25.5%)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점검기록표 미부착, 피난·방화시설 관리 부적정 등 총 119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스프링클러 살수장애, 경보설비 전원 불량, 자동화재탐지설비 불량 상태 방치(지구경종, 방화셔터 등 정지), 유도등, 방화문, 공기호흡기 등 관리 불량), 방염 미처리 실내장식물 사용 등이었다.시는 이번 점검으로 적발된 사항에 대해 건물 관계인에게 조치명령 등을 발부하고, 이행조치 및 개선결과를 다시 확인할 계획이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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