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포스터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복지제도의 문제점과 관료주의의 폐해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내용이다. 성실한 목수로 살아가다 심장병이 악화돼 일을 할 수 없게 된 주인공 다니엘이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찾아간 관공서에서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로 번번이 좌절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국영화다. 201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구는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공무원의 올바른 자세를 직원들이 다 함께 공유, 복지마인드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우리 주변에 또 다른 한국의 다니엘은 없는지 살펴보는 계기로 삼아 공무원으로서 나 자신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