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공개]'빅스비, 오늘 사진 폴더로 이동' 5초도 안돼 명령 완료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 써보니지속적 업데이트 지원앱 확대 예정얼굴인식 기능 홍채인식보다 편리
[뉴욕(미국)=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빅스비, 오늘 찍은 사진 좀 보여줄래. 이 사진들, '뉴욕'이라는 폴더 만들어서 전부 옮겨줘."'갤럭시S8'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삼성전자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를 불러봤다. 갤럭시S8 왼쪽에는 빅스비를 불러오는 전용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고 빅스비에게 말하면 작동된다. 빅스비는 걱정이 무색하게 5초도 안 돼 무리 없이 이 작업을 수행했다. "이 정도는 거뜬하니"라고 물어보고 싶었다. 빅스비는 때때로 "흥미로운 질문이네요"라며 시킨 일은 하지 않고 답을 회피했다. 알아듣지 못했다는 얘기다. 갤럭시S8 구매 고객들이 생각보다 똑똑하지 않은 빅스비라며 실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빅스비는 아직 '아기'다. 딥러닝이라는 영양분을 줘야 무럭무럭 자라 성인이 될 수 있다. 딥러닝이란 빅스비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는 학습과정을 뜻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앱을 확대할 방침이어서 섣부르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빅스비를 전화, 메시지, 설정 등 삼성 자체 앱과 연동토록 했다. 빅스비와 함께, 놀라움을 주는 기능 중 하나는 얼굴 인식 잠금장치 해제 기능이다. 갤럭시S8은 미리 기억해둔 얼굴이 10~20cm 거리에 다가오면 순식간에 잠금을 해제한다. 다른 이의 얼굴에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눈을 감아도 잠금은 해제되지 않았다. 특히 이 장치의 장점은 인식 속도였다. 화면에 얼굴이 나타나지 않고 인식 즉시 잠금장치를 풀었다. 얼굴인식은 홍채인식보다 인식 반경이 넓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빅스비ㆍ얼굴인식 등 갤럭시S8 기능들과 함께, 갤럭시S8의 외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다. 갤럭시S8을 처음 접하면 화면밖에 없는 느낌을 받는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채택한 갤럭시S8은 디스플레이와 베젤간 경계선이 보이지 않아 매끈한 디자인을 뽐낸다. 특히 갤럭시S8 오키드 그레이 색상의 경우 회색과 보라색이 오묘하게 조합돼 더욱 감성적인 느낌을 준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매력은 동영상ㆍ사진을 감상할 때 극대화한다. 화면을 강조한 디자인은 오롯이 콘텐츠에만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전작인 갤럭시 S7엣지보다 0.4mm가 두꺼워졌는데도 그립감(손에 쥐었을 때 느낌)이 좋다.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전후면 모두 긁힘과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 5.0을 적용해 액정 파손에 대한 우려도 크게 줄였다.뉴욕(미국)=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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