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1차관, 이집트 방문…'한국기업 진출 협조해달라'

'공공인프라시장 관심 많아'

임성남 외교부1차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25일과 26일 양일간 이집트를 방문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외교부 장차관급 인사로는 11년만에 이집트를 방문한 임 차관은 파이자 아불나가 국가안보보좌관, 함디 사나드 루자 외교차관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카이로 메트로 전동차 사업 등 이집트 공공인프라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임 차관은 또 이집트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안보리 결의 채택과 이행에 적극 동참해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계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집트측은 양국간 교육과 과학기술협력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자, 자동차, 인프라 등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對)이집트 투자확대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양측은 이외에도 ▲고위급 교류 지속을 통한 협력 모멘텀 유지 ▲교역, 투자, 개발 등 실질협력관계 증진 ▲지역정세 관련 협력 확대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임 차관은 이집트에 이어 27일에는 인도를 방문한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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