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셀트리온, 최근 주가 하락 우려 지나쳐'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24일 셀트리온에 대해 최근 주가는 지나친 우려가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인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램시마 P/O 계약금은 1월과 2월 각각 533억원과 56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1분기 전체 P/O 계약금(852억원) 대비 높은 것으로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와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유요하다"고 설명했다.강 연구원은 이어 "주력 파이프라인이었던 리툭산·맙테라(항악성종양제)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유럽 시장에서 전체적응증 판매허가로 점차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오리지날의약품인 로슈사의 리툭산·맙테라는 지난해 기준 약 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유럽 시장 비중은 40%이상 수준이다"고 덧붙였다.강 연구원은 또 "도널드 트럼프 의료정책의 핵심은 신약 개발 가속화와 미국인에게 값비싼 약가의 특혜를 주며 약가인하를 유도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오바마케어 연장 선으로 인식되고 있고, 미국 하원 표결 통과시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HMC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038억원과 7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7.9%, 171.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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