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 명사와 함께 문화여행’ 추진한다

여행업계 신성장 동력자원으로

강릉 박이추 체험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산업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 규모나 천편일률적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인적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새로운 흐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지역 명사(名士)와의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에 숨겨진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명사여행은 지역의 역사와 삶을 함께한 고품격 스토리텔러(명사)를 발굴해 그의 인생담과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지역의 여행상품을 고급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문체부는 명사여행의 경쟁력을 키우고, 선정된 명사(14명)들의 특색 있는 이야기와 체험프로그램을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상품을 운영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여행업계에서 명사여행 콘텐츠의 희소성과 매력을 토대로 더 발전된 고품격 명사여행 자체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역명사문화여행 홍보책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체부는 올해 관광공사와 함께 명사여행에 대한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 지자체의 명사여행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상품화를 위한 고품격화 시범 테스트, 평창동계올림픽 및 명사여행과 연계한 관광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명사여행은 만남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콘텐츠를 선사함으로써 국내여행은 저가여행이라는 인식을 깨는 고품격여행의 대표상품”이라며 “향후 지자체와 함께 많은 지역 명사를 발굴해 수도권 및 제주도에 집중된 내·외국인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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