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42번 국도의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팔을 걷었다.용인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진행하고 있는 우회도로 조기 완공을 지원하기 위해 시청 건설과와 처인구ㆍ기흥구 건설도로과 등 3개 부서 13개팀으로 행정지원TF(테스크포스)를 꾸렸다고 16일 밝혔다. 삼가~대촌과 신갈지역 등 2곳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 우회도로 공사는 각각 2018년말과 2019년 3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57%와 79%다. 이 도로는 42번 국도의 상습 정체 구간인 처인구 도심에서 기흥지역을 우회하도록 하기 위해 건설되고 있다.
42번국도 우회도로 건설구간 현황도
시는 이들 공사구간에 남아 있는 전주와 통신관로ㆍ상하수도시설ㆍ무연분묘ㆍ가로등ㆍ전주 등 지장물을 빠른 시일내 이전할 계획이다. 또 토지 미보상 지역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시행자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다음달부터 수시로 회의를 갖고 도로 준공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협의에 나서다.삼가~대촌 우회도로는 기흥구 상하동~처인구 남동간 7.44㎞이고, 신갈 우회도로는 영덕동~상하동간 5.1㎞다. 이들 두 도로는 각각 왕복4차로로 건설된다. 시 관계자는 "역북지구 입주에 대비해 우회도로 건설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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