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아티스트토크’ 3인 작가와의 만남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서울옥션은 국내와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세 명과 만남의 시간을 마련한다. ‘2017 서울옥션 아티스트토크: 색色과 형상形象으로 만드는 예술’은 매주 1회, 3주간 진행된다. 해당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4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세 번에 걸쳐 열린다. 먼저 1강은 ‘안상수체’로 대표되는 다수의 글꼴을 디자인한, 한국 타이포그래피의 거장으로 알려진 안상수 디자이너와 ‘길 위의 멋짓’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강의에서 안상수의 한글 타이포그라피 작업, 학교 디자인 프로젝트 이야기 등을 통해 그의 감각적인 시선을 배울 수 있다. 2강은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단위인 픽셀(pixel) 구축을 통해 공간에 대한 내용적, 형식적 실험을 지속해온 홍승혜 작가와의 ‘노래하는 네모, 노래하는 광장’의 시간이 마련된다. 홍 작가의 특이한 발상에서 나오는 작업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고, 작가의 세계관을 더욱 깊게 이해하고자 한다. 마지막 3강은 독창적이고 화려한 컬러밴드 작품을 선보이는 하태임 작가와의 만남이다. 작가는 “색은 어떤 문자와 언어보다 훨씬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한다. ‘색채 환상곡’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의는 서울옥션 강남점(S-SPACE)에서 진행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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