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140곳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가좌역 인근에 사회적경제마을센터(수색로 43)를 세우고 1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구는 가좌 공공행복주택 단지 내 지상 4층 건물 가운데 2~4층(전용면적 1128㎡)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공받아 지난해 말부터 센터를 조성해 왔다.이 센터는 사회적경제조직 인큐베이팅 공간(2층), 센터운영 사무공간(3층), 주민커뮤니티 공간(4층)으로 구성됐으며 서대문구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통합 발전을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2층(469㎡)은 사회적경제조직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입주공간으로, 개별 사무실 8개, 예비 창업자를 위한 코워킹룸 3개로 이루어져 있다.지난해 12월 사회적경제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공모를 실시해 현재 17개사 36팀 58명의 입주가 확정됐다. 2층 공간은 입주자들이 자치운영위원회를 구성, 자율적으로 운영한다.3층(391㎡)은 센터운영 사무실, 48석 규모의 세미나실, 공용 라운지로 구성됐다. 세미나실은 가변형으로 3실로 분할 가능하다. 또 개방할 경우에는 공용라운지까지 확장해 100여 명까지 수용한다. 주민 누구나 다양한 교육, 행사 장소로 대관해 활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
4층(268㎡)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카페와 커뮤니티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놀이쉼터, 수유실, 간이주방, 소규모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또 사회적경제기업제품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전시, 공연, 영화제, 강연회도 기획 중이다.현재 서대문구에는 8개 (예비)사회적기업, 121개 협동조합, 5개 마을기업, 6개의 자활기업 등 총 140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또 다양한 마을공동체가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는 이 같은 움직임에 발맞춰 이들을 위한 ▲공간지원 ·대여 ▲홍보 ·판로개척 ▲교육 ·컨설팅 ▲주체 발굴 ·육성 ▲특화 ·활성화 ▲네트워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역거점을 중심으로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와 관계망 중심의 마을공동체 간 융합발전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센터가 사회적경제 영역과 마을공동체 지속가능성 확대를 통해 지역발전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전화 3140-8042)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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