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양 상태 진단…체험식 영양 교육 등 맞춤형 교육 모듈 제공
초등학생 아이들이 뉴트리라이트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어린이 영양 불균형 문제가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대한비만학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ㆍ청소년 6명 중 1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2005년 비만율에 비해 1.3배나 상승한 수치로, 우리나라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뉴트리라이트는 어린이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사회적 공유 가치 확산 프로그램 '건강지킴이'를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어린이 영양지수 NQ'에 기초한 정확한 영양 상태 진단이다. NQ는 한국암웨이가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개발한 검사로, 체성분 측정만으로 불가능했던 부분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뉴트리라이트는 신청 학교를 직접 방문해 NQ 검사 및 체성분 측정을 통한 아동 영양상태 진단 자료를 기반으로 체험식 영양 교육과 운동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 모듈을 제공한다. 참여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마음지킴이, 감성지킴이 등의 심리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한다. 교육 전후의 변화된 수치 비교를 통해 영양 상태 개선 추이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실제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 뉴트리라이트가 2015년 서울 신암초등학교 4학년 학생 22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 전후를 비교한 결과, 평균적으로 NQ 지수가 3.2점 증가했으며, 체지방률은 1.1%pt, 비만도는 3.27%pt 감소했다. 참여자 중 오서영 학생은 체지방률 7.9%pt, 비만도 17%pt 가 감소했다.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은 현재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부산, 대전, 광주 지역에서도 시행 중이다. 2007년 2개 학교 참여로 시작한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누적 기관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232개에 달한다. 누적 참여자 수는 14만여 명이다. 뉴트리라이트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은 전국 초등학교 어느 곳이든 반ㆍ학년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1년에 2회 학기 별로 접수를 받고 있다. 올 해 상반기 모집은 오는 17일까지이며, 교육기부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신체ㆍ정신 건강을 위한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외국계 기업 브랜드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곳은 뉴트리라이트가 유일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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