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한항공 정규리그 우승 축포 제동

한국전력 /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의 우승 축포를 막았다. 한국전력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0 25-16)로 역전승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점 2만 추가하면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전력이 안방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21승13패(승점 59)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3위가 유력해졌다. 두 경기를 남기고 4위 삼성화재(승점 54)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주포 아르파드 바로티가 23점을 올렸고, 서재덕(17점), 전광인(16점), 윤봉우(12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현대건설이 선두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27-25 23-25 17-25 25-18 15-13)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14승14패(승점 41)로 KGC인삼공사(승점 41)를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순위는 4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에밀리 하통이 양 팀 가장 많은 30점을 올렸고, 양효진(16점), 한유미(15점), 황연주(13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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