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자료: 고용노동부)
이와 함께 지난해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04만8000원으로 1년 전보다 3.7% 늘었다. 300인 이상은 495만9000원으로 2.3%의 증가폭을 나타냈다.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62만3000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임시·일용직은 146만9000원으로 3.1% 늘었다.산업별로는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63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 및 보험업(571만2000원) 순이다. 전년 대비 임금총액 상승률이 높은 산업 역시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8.1%)으로 파악됐다. 임금총액이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8만1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07만7000원) 등이다.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191.2시간)과 제조업(184.5시간)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전체종사자 수는 1664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36만2000명(2.2%) 늘었다. 상용근로자 수는 39만4000명(2.9%)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와 기타종사자는 각각 2만3000명(-1.3%), 9000명(-0.9%) 감소했다.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 수(1414만1000명) 증가율이 2.5%를 기록한 데 반해, 300인 이상(250만1000명)은 0.9%에 그쳤다. 이는 조선 등 주요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300인 이상 제조업 종사자 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입직자 수는 7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5000명(-0.7%) 감소했고, 이직자 수는 67만3000명으로 1만명(-1.5%) 줄었다. 입직률과 이직률 역시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하락한 4.5%, 4.3%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이 입직자와 이직자 모두 많았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