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힐링텃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에는 신청을 받아 옥상텃밭 5개소를 조성한다. 공동경작을 통해 이웃이 서로 만나며 끈끈한 공동체를 형성함은 물론 도심 열섬화 현상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싱싱텃밭을 별도로 조성한다. 텃밭설치가 완료되면 취약계층을 위한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재활을 돕는다. 작은 틈새공간에서도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상자텃밭도 보급에 나선다. 상자 1개, 상토 50ℓ, 모종, 재배매뉴얼 등을 포함한 300세트가 각 가정과 단체에 보급된다. 분양가격은 1만원이다. 4가지 텃밭사업에 대한 참가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3월3일 오후 6시까지 일제히 접수한다. 텃밭농장과 상자텃밭에 대한 분양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열린광장→온라인신청)로, 옥상텃밭과 싱싱텃밭은 신청서류를 구비, 일자리경제과 도시영농팀 이메일(yub308@gangseo.seoul.kr)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나만의 텃밭을 가꾸며 마음의 여유와 활력을 찾는 도시농부가 늘고 있다”며 “구에서 마련한 녹색 텃밭공간에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