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사진= KBL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하고 있는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모비스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동부를 82-78로 제압했다. 모비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스물두 번째 승리(20패)를 챙겼다. 5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4위 동부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동부는 연승 행진이 두 경기에서 중단되며 시즌 성적이 23승20패가 됐다. 모비스 에릭 와이즈가 16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양동근은 3점슛 세 개 포함 15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함지훈도 3점슛 세 개 포함 11득점했고 전준범도 3점슛 두 개 포함 10득점 했다. 이종현은 9득점 3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활약했다. 팀은 패했지만 동부 로드 벤슨은 1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더블더블 연속 경기 달성 기록을 스물일곱 경기로 늘렸다. 모비스는 전반까지 30-37로 밀렸지만 3쿼터에 26점을 쏟아부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에 전준범이 3점슛 두 방, 양동근에 한 방을 터뜨렸다. 앞서가던 모비스는 4쿼터 중반 65-65 동점을 허용했으나 함지훈이 정면 3점슛을 성공시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8득점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양동근의 3점슛까지 터지며 76-67로 달아났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30초 정도를 남기고 동부 김주성에 3점슛을 허용, 79-76까지 쫓겼으나 김효범의 야투와 네이트 밀러의 자유투로 끝내 승리를 지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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