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심성영 [사진= 김현민 기자]
심성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지수 덕분에 많은 3점슛을 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박)지수가 리바운드 해주겠다고 마음껏 던지라고 했다. 힘이 됐던거 같다"고 했다. 박지수는 6라운드 들어 프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지수는 6라운드 첫 경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30점 21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맹활약했고 이후 매 경기 두 자리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덕분에 KB도 6라운드 다섯 경기에서 4승을 챙겼다. 높이에서 강점이 생기니 심성영도 바깥에서 좀더 쉽게 득점을 올리고 있다. 심성영은 "박지수, 카라 브렉스턴, 플라넷 피어슨이 안쪽에서 적극적으로 하니까 하나은행이 도움 수비를 해야 했고 외곽에서 저한테 기회가 왔다"고 했다. 심성영은 최근 네 경기 연속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심성영은 최근 경기 운영에서 여유가 생긴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동료 선수들이 제 패스를 잘 받아서 득점을 잘 해 주니까 리딩을 잘한다고 보시는거 같다"고 했다.안덕수 KB 감독은 "2쿼터 심성영의 3점슛이 상당히 컸다"며 "포인트 가드로서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