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B손해보험은 16일부터 '보이는 자동응답서비스(ARS)'를 시작한다. 손보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기존의 음성 안내와 함께 시각화된 메뉴를 스마트폰 화면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체 메뉴가 화면에 나타나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선택할 수 있어 쉽고 빠르게 ARS 이용이 가능하다.'Self 서비스' 기능도 도입했다. 이 기능은 ARS를 통해 보험금 청구와 긴급출동 요청, 대출 등의 서비스 이용 시 모바일 홈페이지 연계를 통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태풍이나 폭우, 폭설, 한파 등 긴급출동 요청이 급증하는 경우 상담사 연결 대기시간 없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ARS 이용 중 고객과 상담사 간의 실시간 자료 교환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안내 자료는 물론 신분증, 통장사본 등의 서류도 즉시 전송할 수 있다.보이는 ARS 서비스는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설치 후 최초 1회 실행 이후에는 ARS 연결 시 자동 실행될 수 있게 해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서비스 오픈 이벤트로 오는 4월 중순까지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이용무 KB손보 고객컨택부 부장은 "고객들이 ARS 이용 중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이는 ARS를 선보이게 됐다"며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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