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에서 현대미술展 본다

네이버문화재단-서울시, 전시문화 활성화 협약
분기별 현대미술전 개최 확대…작가 제작비 지원
온라인 속 현대미술을 오프라인으로 확대

14일 서울시 무교별관 푸른도시국 회의실에서 오승환 네이버문화재단 이사장(왼쪽)과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오른쪽)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네이버문화재단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7017’에서 젊은 시각예술작가들의 현대미술 전시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문화재단과 서울시는 14일 서울시 무교별관 푸른도시국 회의실에서 ‘서울로7017’ 전시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문화재단과 서울시는 서울로7017 내 전시관을 운영,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인다. 네이버문화재단은 비영리재단으로 시각예술작가의 창작활동 및 전시 기회를 후원하는 ‘헬로!아티스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헬로!아티스트는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 전시로 젊은 시각예술작가와 국내 주요 대안공간을 선정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문화재단은 서울로7017 전시관에서 분기별로 특색 있는 헬로!아티스트 미술전을 개최해 시각예술작가들에게 새로운 전시 공간과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과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향후 네이버문화재단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전시작가 선정과 전시 기획을 담당하고, 선정된 작가에게는 작품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 전시관 운영 협조와 전시 기획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첫 전시는 오는 4월 서울로7017 개장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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