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다르빗슈는 콜 해멀스(34)와 선발 원투펀치 역할을 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닷컴)은 다르빗슈가 건강하다면 여전히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텍사스 지역매체 스타 텔그램은 텍사스의 2017 시즌은 외야수들에 달렸다며 추신수를 언급했다. 외야 세 자리 중 중견수는 카를로스 고메즈(32), 좌익수는 노마 마자라(22)가 맡았다. 스타 텔그램은 추신수가 우익수 자리를 탈환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52)은 "추신수는 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뛰어난 선수다. 수비나 타선에서 꾸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텍사스는 지난 2년간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1위였고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추신수의 체력을 아끼기 위해 일 주일에 두 번 정도 지명타자(DH)로 기용할 계획이다. 추신수는 "비시즌 동안 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추신수와 다르빗슈에게 모두 올 시즌은 중요하다. 추신수는 고액연봉(2000만달러·약 229억원)에 걸맞은 활약을 해야 하고 다르빗슈는 시즌이 끝난 뒤 FA 계약을 유리하게 하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둘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불참한다. 추신수는 참가를 원했으나 구단이 막았다. 다르빗슈는 고사했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