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올림픽 지원 필요'..강영일 이사장, 1년 연임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조직을 1년 더 이끌기로 했다.공단 측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강 이사장의 임기를 1년 연장키로 결정했다. 2014년 2월 취임한 강 이사장은 오는 17일까지가 3년 임기였으나 이번에 임기가 연장돼 오는 2018년 2월까지 이사장을 유지하게 됐다.강 이사장은 1980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항공정책심의관, 도로국장, 교통정책실장 등 교통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취임 후에는 호남고속철도, 경부고속철도 대전ㆍ대구도심사업, 수서고속철도를 성공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조직을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을 들었다.공단 차원에서도 기존에 추진하던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강 이사장의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했다. 철도공단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해외고속철도사업을 수주하는 일이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사업 2ㆍ3단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내년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궤도ㆍ전기ㆍ통신 등 복합공정이 진행중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사업이나 인천공항~원주간 기존선 고속화 사업을 올해 말까지 차질 없이 제때 개통하기 위해 강 이사장의 연임이 필요했다는 평을 들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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