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대통령 뽑는 날, 무장단체 호텔 테러…최소 4명 사망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소말리아 의회가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8일(현지시간) 한 호텔을 습격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알자지라 방송과 dpa통신 등은 알샤바브 대원 3명이 이날 오전 소말리아 북부의 항구도시 보사소에 있는 국제빌리지 호텔을 공격해 경비원 2명과 공격자 2명 등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호텔은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하지만 이 호텔에 머문 손님은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알려졌다.보사소가 속한 바리주(州)의 유수프 모하메드 주지사는 "공격자들이 객실에는 진입하지 못했다"며 "첫 충돌은 호텔 단지에서 일어났고 범인 중 1명은 달아나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테러는 소말리아 대통령 간접선거가 치러지는 날 발생했다. 소말리아 의원들은 이날 오후 수도 모가디슈 의회에서 표결을 거쳐 후보 22명 중에서 최종 1명을 대통령으로 선출할 예정이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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