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안과21병원이 환자와 직원들에게 기부 받은 안경을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해 나눔코리아에 전달하고 있다.나눔코리아 이지연 광주광산지부장, 밝은안과21병원 염서진홍보팀장, 나눔코리아 조현두 회장 (왼쪽부터)
“서랍 속, 잠자는 안경을 깨워주세요”[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건복지부지정 안과전문병원 밝은안과21병원이 제 3세계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안경테 전달식을 가졌다. 밝은안과21병원은 지난 6일 오후 광산구 우산신협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나눔코리아 광주지부 발대식에서 사랑의 안경테 전달식을 갖고 환자와 직원들이 기부한 안경 150여개를 전달했다. 또한 나눔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연간 500개 이상의 안경기부를 약속했다. 이렇게 모인 안경은 나눔코리아를 통해 깨끗하게 세척, 수선하여 기부자 이름으로 시력이 나빠도 수술은커녕 금전적인 부담으로 안경도 쓰지 못하는 가나, 몽골, 베트남 등 아프리카나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에게 전달된다.‘사랑의 안경기부 캠페인’은 시력교정수술 후 밝은 세상을 경험한 환자들이 이제 필요 없어진 안경이나 서랍 속 잠자고 있는 안경을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으로 ‘본다는 것’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동참의 의미가 크다.밝은안과21병원 윤길중 원장은 “안경기부 캠페인을 통해 제 3세계 지역아이들 뿐만 아니라 우리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과전문병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밝은안과21병원의 ‘사랑나눔 안경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은 안 쓰는 안경, 선글라스, 돋보기 등을 모아 밝은안과21병원을 방문, 8층과 9층에 설치된 안경 기부함에 넣어주면 된다. 안경 기부함 옆에는 자신의 이름을 적어낼 있는 봉투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캠페인 참여 문의 062)367-3737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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