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우리동네 생활공구 대여소’ 5곳서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주민 편익 증진과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3일부터 신촌동, 연희동, 홍제2동, 홍은1동, 남가좌1동 등 5개 동 주민센터에서 ‘우리동네 생활공구 대여소’를 운영한다.구는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하기엔 부담스럽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를 이곳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대여 공구는 전동드릴, 글루건, 가정용 공구세트 등 모두 25종이다.만 19세 이상 주민이 신분증을 갖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2일 동안 3개까지 공구를 빌릴 수 있다. 서대문구민이면 대여소를 운영하는 주민센터 5곳 어디를 방문해도 된다.구는 주민들이 공구 대여소를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소를 둔 5개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DIY 목공예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구 대여소
주 1회 2시간씩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수강 주민들은 공구 사용법과 나무 특성에 대해 배운 후 연필통, 의자 같은 소품을 만든다. 수강료는 무료며 개인이 부담할 재료비는 월 3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목공예 교실 진행 중 필요시에는 서대문구 어르신일자리 창작센터(자락길 공방)의 지원도 받는다.서대문구는 공구 대여소 외에도 수요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택가 부족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차장 공유, 공공 및 민간 시설 유휴공간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하는 착한공간 나눔, 아이옷과 장난감 공유 등을 시행 중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