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오후 3시 기자간담회…입당 관련 아닌 '개헌 청사진' 발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범보수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에 관한 입장을 밝힌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마포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이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는것은 지난 12일 귀국 직후 공항에서 진행한 이후 처음이다.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분권형 개헌과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국가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지도자의 자질 등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반 전 총장이 이날 기존 정당으로의 입당에 관한 입장을 밝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 관계자는 "입당에 관한 내용은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반 전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정치인들과의 회동 결과를 소개하는 한편, 개헌을 중심으로 정치권의 연대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져 범보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반 전 총장이 바른정당과 새누리당 등 범여권 정당들을 연이어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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