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黃 대행 10% 지지율, 우리 당에 대한 민심 변화'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우리 당이 대통령 후보를 내도 된다는 국민의 허락을 받은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황 권한대행이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10% 남짓한 지지율을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다시 한 번 보수와 우리 당을 향해 대선에 나서서 책임을 맡아달라고 하는 민심의 변화이자 우리 당의 관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 비대위원장은 당의 운영 방향을 본격적인 조기대선 모드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국민께 속죄하고 책임진다는 뜻에서 대선을 준비하고 또 대선에 도전하고 싶은 당내의 여러분들께 문호를 개방해서 대선 준비를 해나가는 방향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 비대위원장은 "국가 대개조를 위해서는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총을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과를 갖고 당에서 공식 기구를 정해서 개헌에 대한 당론을 이번 주 안으로 확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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