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덕우도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 지나가던 구름도 쉬어간다는 해발 468m의 백운산 정상인 백운봉에서는 완도, 강진, 장흥은 물론 맑은 날은 거문도와 제주도 한라산까지도 볼 수 있다. 또한, 백운산의 7부 능선으로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전망대가 시설된 일출공원에서는 생일도 앞바다를 가로질러 항해하는 어선과 상선을 비롯해 해조류 양식장에서 지루함 없이 연출되는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생일도 8경과 조망점은 관광객들이 비교적 접근하기 쉽고 체험과 체류가 가능한 곳을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송현 생일면장은 “생일도는 지난해에 전라남도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되었으며 볼거리 자원 확충과 관광문의에 알기 쉽게 응대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홍보를 실시해 급증하고 있는 관광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생일도 8경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봄, 여름 가을에는 생일섬길 걷기 및 재밌고 신나는 금모래해변 물놀이 프로그램과 구실잣밤 줍기 체험행사를 개최해 체류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생일도 8경과 조망점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군은 국내 최고의 섬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감성적 관광마케팅으로 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간다는 방침이다.완도 =김현종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