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피가 12일 상승 출발하면서 장 초반 2080선을 돌파했다.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9포인트(0.20%) 오른 2078.38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2080.31까지 지수가 오르며 2015년 7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2080선을 회복했다.장 초반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40억원을, 기관은 1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지수가 오르자 그동안 매수세로 일관했던 외국인은 1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상승 랠리를 펼쳤던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16%)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한국전력(0.58%), 현대모비스(1.09%), NAVER(1.51%), 삼성물산(1.59%), POSCO(0.56%), 신한지주(0.33%) 등이 상승 대열에 들어가 있다.전문가들은 대형주들의 강세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드러졌던 대형주의 강세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단기적으로 어닝 시즌 동안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편중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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