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오 마이 금비'의 오지호(위), 허정은(아래)/사진=KBS 2TV '오 마이 금비'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오지호와 허정은의 열연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울렸다.11일 방송된 KBS 2TV '오 마이 금비' 마지막회에는 기억을 잃은 유금비(허정은 분)를 바라보는 모휘철(오지호 분)과 강희(박진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이날 방송에서 금비는 자신의 방 벽에 붙어 있는 반 친구들 사진을 보며 "아는 사람들 같은데, 기억이 안나"라고 말했다. 병을 지연시키기 위해 시작한 뇌 유전학 치료법으로 기억을 잃어갔던 것. 이에 강희는 '모금비'라고 적힌 팔찌를 만들어 금비에게 채워줬고 휘철은 금비와 함께 추억의 장소를 찾아 기억 되살리기를 시도했다. 이후 잠시 제정신이 든 금비는 휘철을 위한 편지를 쓰다 정신을 잃고, 휘철은 금비를 병원으로 옮기며 "아직 못해준 게 너무 많은데…이대로 가면 안 되잖아. 아직은 아니야 금비야"라고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오 마이 금비'의 후속인 '김과장'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김과장'에는 남궁민, 남상미, 준호, 정혜성, 김원해가 출연한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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