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N)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8일 귀국 후 지하철을 통해 자택 귀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의 관계자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오는 12일 오후 5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사당동 자택까지 공항철도와 지하철 4호선을 환승편으로 동작구 사당동으로 이동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또 반 전 총장은 다음날인 13일 귀국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의 이같은 행보는 서민적 행보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통해 보수층의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의도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지난해 5월 방한했을 때도 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했다. 또 지난해 말 퇴임을 앞두고는 뉴욕에서도 지하철을 이용해 시민들을 만난바 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귀국 후 기존 정치세력과 직접적 연대 대신 광주 국립 5ㆍ18 민주묘지, 진도 팽목항, 부산 유엔묘지,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구 서문시장 등 전국의 주요 장소를 직접 방문하며 전임 유엔 사무총장 자격으로 귀국 행보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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