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요가교실 모습. 사진=장성군]
전라남도 ‘2016 출산시책 평가 서 ’장성군’ 우수기관에 선정[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보건소가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출산 장려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다시 한번 주목 받았다. 군 관계자는 1일 전라남도가 실시한 ‘2016 출산시책 평가’에서 장성군이 우수기관에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책사업추진, 저출산극복사업, 출산장려시책 정성평가, 지역사회 참여도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으며 장성군은 분야별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고른 점수를 받았다. 장성군은 매년 감소하는 신생아 수를 늘기 위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단계별 출산장려 정책을 펼쳐 왔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생아 출산장려금을 첫째 120만원 둘째아 250만원, 셋째아 이상 420만원 2016년부터 넷째이상 1,000만원으로 대폭 늘린 것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으며, 출산 이후 도움이 필요한 출산가정에 신생아 도우미를 지원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모든 신생아에게 출산축하선물 지원, 유축기 확대사업, 임부 건강교실 운영, 민관협력 출산장려 캠페인, 저소득 가정에 영양플러스 사업을 지원 등 출산가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이 같은 우수 시책에 힘입어 출생아수 438명으로 전년대비 73명이 증가하고, 합계출산율은 2.1명으로 전국 4위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세자녀 이상 출생아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78.3% 로 높아져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듀석 장성군수는 “인구는 모든 사회의 성장동력과 같다”고 강조하며 “아이를 낳고 싶고 키우고 싶은 옐로우시티 장성이 될 수 있도록 출산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장성군은 출산인식개선을 위한 가족태교 뮤지컬 ‘비커밍 맘’ 공연을 개최해 임산부 및 예비부모에게 태교의 중요성을 알리고, 출생신고나 전입신고 시 결혼에서 양육까지 도와주는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해 주민편의를 크게 높여 호평을 받았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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