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서점협동조합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성남시서점협동조합(이사장 박용태)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뮤지컬 티켓을 21일 성남시에 전달했다. 박용태 성남서점협동조합 이사장은 "협동조합에 소속된 11개 서점이 운영 수익금 일부를 모아 '금강, 1894' 뮤지컬 티켓을 구매, 전달하게 됐다"며 "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서점협동조합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남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중ㆍ고생 200명에게 뮤지컬 티켓을 전달한다. '금강 1894'는 신동엽 시인의 장편 대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성남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해 오는 12월1일부터 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동학농민운동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힘들었던 백성들의 삶과 가슴 아픈 사랑, 그들의 한을 그렸다. 성남시는 사단법인 통일맞이와 함께 뮤지컬 '금강 1894'를 북한 평양 무대에 올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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