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통일부는 16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제네바에서 조엘 위트 연구원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제가 알기로는 이 접촉은 이미 예정돼 있던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위트 연구원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 운영자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북한 당국이 미국 전문가와 첫 비공식 접촉을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묻자 "일단 이 접촉의 성격을 민간 접촉으로 규정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변인은 또 '이번 접촉이 미국 차기 행정부와 관련이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보도에 나온 바로는 접촉하려는 인사가 아무래도 트럼프 쪽 인사와 연관성이 그렇게 많다고 보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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