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는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제네바에서 미국 전문가들을 만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선희 미국 국장의 베이징 경유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알고 있었으며, 유럽지역에서 미측 민간 전문가들과 '트랙2(민간채널 접촉)' 차원의 접촉이 예정된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조 대변인은 또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미측 인사들도 이전부터 유사한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들로서 새로운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측 인사들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아울러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트럼프 당선자 측 외교·안보인사들과 그동안 활발한 접촉을 통해서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을 지속해야 할 때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고 말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