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바쁜' 최진호 '목표는 타이틀 싹쓸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서 '3승 사냥', 주흥철과 이창우, 조민규 우승 경쟁

최진호가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3승 사냥'에 나선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승 챔프' 최진호(32ㆍ현대제철)의 발걸음이 분주하다.생애 최초의 한국프로골프투어(KGT) 타이틀 '싹쓸이'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상금왕은 이미 확정했고, 대상 포인트 1위(4009점)와 다승 공동선두(2승), 평균타수는 이창우(23ㆍ69.66타)에 이어 간발의 차로 2위(69.72타)를 달리고 있다. 20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골프장(파72ㆍ7158야드)에서 개막하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컵이 더욱 탐나는 이유다.지난 4월 올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 이어 5월 넵스헤리티지에서 일찌감치 2승을 수확해 상금왕을 예약했고, 10개 대회에서 4억2400만원을 벌어 1위를 접수했다. 2~4위 박상현(33ㆍ동아제약ㆍ3억5900만원)과 이경훈(25ㆍCJ대한통운ㆍ3억원), 이상희(24ㆍ2억7400만원)가 이 대회에 불참해 아예 역전 가능성은 없다. 5위 주흥철(35ㆍ2억5200만원)과는 1억7200만원의 격차가 있다.최진호에게는 그래서 주흥철과의 다승왕 경쟁이 첫번째 화두다. 3승과 함께 대상을 굳히고, 평균타수에서도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세 마리 토끼사냥'인 셈이다. 대상 보너스 1억원과 제네시스G80 자동차라는 전리품까지 기다리고 있다. "지난 겨울 열심히 훈련한 성과를 얻고 있다"며 "욕심부리지 않고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해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겠다"고 했다.주흥철에게는 2007년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와 강경남(33) 이후 9년 만의 '3승 챔프'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이 대회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1000점을 확보하면 극적인 역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창우 역시 비슷하다. 시즌 첫 승이 평균타수 1위를 지키는 동시에 대상 경쟁의 동력으로 직결된다. 조민규(28)가 '복병'이다. 지난달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5년 만에 JGTO 통산 2승째를 일궈내 신바람을 내고 있다. 대구가 고향이지만 현재 경북 경산시에 살고 있다. "좋은 성적으로 고향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각오다. 변진재(27)는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9일 끝난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3라운드 내내 선두를 독주하다가 최종일 1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5위로 추락한 뒤 절치부심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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