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다음 주 막을 올리는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 '백서'를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 의장은 23일 오전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정책과 관련된 야당의 공세에 철저하게 방어하면서 동시에 정부와 여당이 해놓은 일에 대한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야당의) 왜곡·과장·선동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정책위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면서 "국감 뒤에 백서 작성과 후속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백서는 소장용이 아니고, 주요 성과와 상임위별 성과 등을 포함해 향후 과제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감에서 활약하는 여당 의원들의 기록도 남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의총에서 같은 날 시작된 금융노조의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파업에 대해 "당국이 이같은 위법행위를 철저히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공공금융노조를 가리켜 "고소득 엘리트들이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을 볼모로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나선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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