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학교주변 및 통학로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노후 간판과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군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 출입문에서 300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 학교 경계선에서 200m 이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주변과 주요 통학로를 집중 정비한다. 또 등·하교시 안전 및 유해환경에 노출된 곳은 구역 밖이라도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정비 대상은 통학로 주변 노후ㆍ불법간판, 보행에 방해가 되는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 음란ㆍ퇴폐적 내용의 문구가 쓰인 청소년 유해 광고물 등이다. 통학로 주변의 노후ㆍ불법 간판은 업주의 자율 정비를 유도하고, 낙하 등 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은 전문 업체와 협력해 보수하며, 통행에 방해가 되는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수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교 주변 유해물을 정비하고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통학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추석을 맞아 현수막, 벽보, 전단 등 658건의 불법광고물을 정비했으며, 앞으로도 계도 등을 통한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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