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국회는 21일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 결의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재석의원 203명 가운데 200명이 찬성, 3명 기권으로 해당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제안설명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 결의안은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통위원회에서 각각 의결된 바 있다"며 "두 결의안은 외통위 안(案)을 중심으로 통합 조정해서 하나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나로 조정된 것은 원내교섭단체의 의결을 거친 것을 본회의를 부의하기 위해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회 외통위와 국방위는 동일한 취지의 결의안을 지난 9일 각각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당시 외통위는 결의안에서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 폐기 촉구 ▲초당적 협력 ▲국회의 북핵 문제 해결 위한 적극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국방위는 ▲북한의 핵 관련 행위 중단 요구·경고 ▲특단의 조치 강구 ▲실효적 제재 방안 마련 등을 담았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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