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고용노동부는 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건설재해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발주금액 1,000억원 이상인 2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이번 간담회는 공공 발주기관 간 안전관리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주자의 안전관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주기관 중 한국가스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3개 공공기관에서 해당 사업장 건설재해 예방활동 사례를 소개했다.고용부가 지난해 공공 발주기관의 재해현황 분석 결과, 재해자와 사망자 모두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자는 1017명에서 1040명으로, 사망자는 44명에서 47명으로 늘었다.박화진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공사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적정한 안전관리비용의 확보와 발주자의 안전관리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산업안전보건관리비 계상기준 인상을 검토하고, 발주자가 ‘안전보건조정자’ 선임의무를 신설하는 등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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