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메이 英 총리와 정상회담…브렉시트 이후 처음

세계 무역기조에 대해 의견 나눌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오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 만나는 데다, 여성 정상간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박 대통령은 우선 지난 7월13일 취임한 메이 총리에게 취임 축하인사를 건넨 후 세계 무역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특히 양국정상이 일각에서 나타나는 보호무역 기조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관심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G20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확대를 위해 G20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며 무역장벽을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를 옹호하며 점진적인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고 있다.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알사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G20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박 대통령은 알사시 대통령과 양국의 경제,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G20정상회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세션, 환영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항저우(중국)=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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